세상살이

2.4kg 큰 닭, 국내에서도 등장..황교익 "롱다리·찰진 살, 무조건 맛있다"

눈빛 2022. 1. 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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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기사.

황교익 "롱다리·찰진 살, 무조건 맛있다"

 

 

황교익을 미워하는 사람도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황교익은 바른말을 하고 있다.

 

지금 '치킨'용으로 유통되는 닭이 업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만들어낸 '상품'인 건 맞는 사실이다. 그놈들에게 닭은 생명이 아니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재료일 뿐이다.

 

그놈들은 비용과 기간을 최소화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지점을 찾아내었다. 닭의 상태는 거기에 끼어 맞추면 된다. 광고와 언론을 이용해서 그것이 최선이며 제일 좋은 거라고 계속 주입하면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줄 알고 먹는 거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무런 감정 없이 돈을 갖다준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닭의 수명에 대한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최적의 자연 상태에서는 6~8년 정도 산다. 양계 산업에서는 2~3년 정도 산란계로 활용하다가 육계로 쓴다. 가두어 기르는 경우 30년까지도 산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이 닭의 평균 수명을 알면 매우 놀란다. 우리에서 키우면 30년 정도 산다고 덧붙이면 기적을 본 듯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그때 뿐이다. 방송국 기자가 다큐를 만들어도 파급효과가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양상이 다르다. 많은 사람에게 미운털이 박힌 황교익이지만 이번 주제는 많은 호응을 얻는다. 

 

계속 싸워주기 바란다. 

 

조폭 같은 업자들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누르려고 하겠지만, 또 그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더 높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사람이 진실을 알게 될 거다.

 

치킨 소비가 줄지 않고 그놈들의 배가 계속 불러가도 일단 진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있는 한 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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