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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그대로의 사람들 1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졌었던 덕분에, 사람의 태도를 보면 대충 그 사람의 성품이나 인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사기꾼을 구별하는 능력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사람을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하지만, 목회자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면 그 강도가 매우 약해진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가면을 쓰고 최대한 공손하게 목회자를 만나기 때문이다.  내가 교단을 떠난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사실 갑자기 바뀐 것은 아니고 두 단계가 있었다. 1단계: 내가 담임 목회를 하던 마을 근처에서 살았을 때다. 목회를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목사였다는 것을 주변 마을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었다. 면사무소에도 아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적어도 그 동네에서는 꽤나 존중받고 살 수 있었..

세상살이 2024.09.07

우리 다세대주택의 공공의 적

나는 합정동의 25년쯤 된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다. 세대수는 총 10 세대다. 이곳에서 산 지 2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전세로 들어왔으나 몇 달 전에 매입을 해서 자가가 되었다. 이곳에 이사를 오자 마자 1층에 사는 여자하고 싸웠다. 그 일에 대해서는 이 티스토리의 합정동 우리 빌라에 미친×이 산다 (tistory.com)에 기록했다.  그저께, 그 미친x가 우리 윗집 사람에게 또 난리를 쳤다. 사실 지난 2년 동안 옆의 빌라 사람을 비롯한 여러 명과 싸우는 것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에게 그렇게 한 것이다.  내용은 나와 비슷했다. 윗집 대학생 아들에게 모터사이클을 사주었는데 건물 뒤쪽의 공간에 대 놓았다고 그 난리를 친 거였다. 그날 저녁, 쓰레기를 버리려고 아래로 내려가 보니 윗..

세상살이 2024.04.27

새를 키우려면 제대로 키워라

우리 가족은 합정동의 한 빌라에 살고 있다. 옆집에서 새를 키운 지 몇 달 되었다. 어떻게 알았냐 하면, 우는 소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삐리리, 짹짹이 아니라 큰 소리로 깩-깩- 거리니 '이건 도대체 뭔가'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1. 도대체 몇 마리냐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여름, 의문점이 생겼다. 옆집 새가 소리를 지를 때 다른 새가 응답을 하는 거였다. 나는 동네 들새가 화답하는 걸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는 이해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새를 두 마리나 키우는 거였다. 2. 어떤 새냐 하루는, 뒷 베란다 쪽에서 새소리가 나길래 고개를 내밀고 어떤 상황인지 확인했다. 그때 문제의 새를 보았다. 녹색 깃털의 앵무새였다. 한 마리를 햇빛을 쬐라고 밖에 둔..

세상살이 2023.12.06

다시는 오늘의집에서 물건을 사지 않으리라

올해 5월, 오늘의집에서 침대를 구매했다. 원목으로 만든 프레임에 매트리스를 옵션으로 구성한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여러 종류의 매트 중에 가격이 두 번째로 높은 제품을 선택했다. “오래 사용해도 변형이 적은 9존 독립스프링의 내구성”이라는 문구를 믿기도 했다. 자체 배송 상품이라 그런지 금방 배송되었다. 요즘 많은 가구들이 조립식인데 ,이 침대도 그랬다. 배송기사가 제품을 집에서 조립하는 과정에서 다리 하나가 갈라졌는데, 며칠 후 그 부분만 교환했다. 사실 부품 문제가 아니라 조립 실수였다. 조금만 조심해서 했으면 되었는데, 심하게 다루어서 생긴 문제였다. 사실 그 다리 말고 다른 부분도 조립이 엉망이었다. 나는 이런저런 기계의 정비를 할 줄도 알고, 시골에서 살 때 데크도 직접 설치한 적이 있어서 ..

세상살이 2022.09.13

크록스 가품 구입 후 환불

크록스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살펴보던 중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이트를 찾았다. 제품은 바야밴드 크로그였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긴가민가 했으나 병행 수입한 제품이니 그러려니 했다. 거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정품이 아닐 경우 100% 환불 가능.'(그 쇼핑몰에 다시 접속해 보니 이런 문구로 바뀌었다.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 무상으로 교환 및 반품처리가 가능합니다.') 제품을 받았다. 그런데 뭔가 찜찜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제품에 붙은 태그 때문이었다. 나는 교회에서 행정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꽤나 예민하다. 폰트, 띄어쓰기, 문단 구성, 모두 어색하고 엉망이었다. 아무리 병행수입이라고 해도 이럴 수는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크록스도 가품이 많은가? 검색해..

세상살이 2022.07.06

합정동 우리 빌라에 미친×이 산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사람을 많이 만나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4월 중순 마포구 합정동으로 이사를 했다. 10 가구가 사는 빌라다. 전세 가격이 워낙 올라서 집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좋은 집주인을 만나 이사를 잘했다. 집의 위치가 매우 좋았고, 동네도 밝고 깨끗했다. 부동산 소개로 집을 볼 때, 빌라 뒤에 있는 조그만 화단과 장독대를 보았다. 의자와 작은 테이블도 있었는데, 주민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는 곳인가 보다, 했다. 마음이 좋았다. 이곳에서 더 열심히 즐겁게 살아보자고 다짐했다. 입주한 다음 날, 자물쇠를 바꾸어 달고 있는데 갑자기 아래층에 산다고 하는 할머니가 올라왔다. 내가 새로 입주한 사람이 아니라 자물쇠를 달러 온 업자인 줄 알았던 것 같다. 새로 입주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

세상살이 2022.05.13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 4/4

내가 쓴 글 중에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이 있다. 총 4개다. 공통점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어느 대형 교회와 목사들의 이름이 있다는 거다. 즉, 그 교회 목사가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거다. 이 글을 되살리기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놈들의 이름을 명시해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글을 이대로 둘 수 없다. 이름을 적당히 가려서 다시 올리려고 한다. 원본을 수정하지는 않겠다. 교회는 자기 밖의 모든 것을 향해 온갖 저주를 퍼붓고 악으로 규정하지만, 정작 자기를 돌아볼 줄 모른다. 특히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은 대부분 오만하고 매정한 소시오패스들이다. 교인은 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목사가 되서어교회 내부로 들어가면 그들의 가증스러움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이건 고칠..

기독교 2022.02.20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 3/4

내가 쓴 글 중에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이 있다. 총 4개다. 공통점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어느 대형 교회와 목사들의 이름이 있다는 거다. 즉, 그 교회 목사가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거다. 이 글을 되살리기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놈들의 이름을 명시해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글을 이대로 둘 수 없다. 이름을 적당히 가려서 다시 올리려고 한다. 원본을 수정하지는 않겠다. 교회는 자기 밖의 모든 것을 향해 온갖 저주를 퍼붓고 악으로 규정하지만, 정작 자기를 돌아볼 줄 모른다. 특히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은 대부분 오만하고 매정한 소시오패스들이다. 교인은 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목사가 되서어교회 내부로 들어가면 그들의 가증스러움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이건 고칠..

기독교 2022.02.20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 2/4

내가 쓴 글 중에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이 있다. 총 4개다. 공통점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어느 대형 교회와 목사들의 이름이 있다는 거다. 즉, 그 교회 목사가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거다. 이 글을 되살리기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놈들의 이름을 명시해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글을 이대로 둘 수 없다. 이름을 적당히 가려서 다시 올리려고 한다. 원본을 수정하지는 않겠다. 교회는 자기 밖의 모든 것을 향해 온갖 저주를 퍼붓고 악으로 규정하지만, 정작 자기를 돌아볼 줄 모른다. 특히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은 대부분 오만하고 매정한 소시오패스들이다. 교인은 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목사가 되서어교회 내부로 들어가면 그들의 가증스러움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이건 고칠..

기독교 2022.02.20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 1/4

내가 쓴 글 중에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임시조치된 글이 있다. 총 4개다. 공통점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어느 대형 교회와 목사들의 이름이 있다는 거다. 즉, 그 교회 목사가 이런 짓을 벌였다는 거다. 이 글을 되살리기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놈들의 이름을 명시해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글을 이대로 둘 수 없다. 이름을 적당히 가려서 다시 올리려고 한다. 원본을 수정하지는 않겠다. 교회는 자기 밖의 모든 것을 향해 온갖 저주를 퍼붓고 악으로 규정하지만, 정작 자기를 돌아볼 줄 모른다. 특히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은 대부분 오만하고 매정한 소시오패스들이다. 교인은 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목사가 되서어교회 내부로 들어가면 그들의 가증스러움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이건 고칠..

기독교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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