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운전, 주차하는 모습에 인격이 드러난다

눈빛 2021. 9.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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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88년 1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고 바로 운전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무사고다.

 

군대도 운전병으로 들어갔다.

그때 일은 기억도 하기 싫지만, 단 하나 제대로 배우고 온 것이 있다.

'방어운전.'

수송대에는 '방어운전'이란 글자가 크게 쓰여 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안전하게 운전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방어운전은 거기에서 출발한다.

그 덕분에 아직까지 무사고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사고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사람은 운전할 때 인격이 드러난다.

운전은 몸에 배는 것이고 습관이기 때문이다.

 

주차도 마찬가지다.

주차에도 인격이 드러난다.

서울처럼 주차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곳에서는 더 그렇다.

 

아래 사진을 보라.

주차한 꼬라지를 보니 차 주인이 어떤 놈인지 알 것 같다.

왼쪽 주차선이 그어진 곳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인데 혹시 몰라서 번호를 지웠다.

(핸드폰 플래시 때문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것 같이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차 꼬라지를 보니 신나게 놀러 다니는데 관심이 많은 모양이다.

그놈의 뇌는 그 쪽에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모양이다.

사회생활이 무엇인지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쓰레기다.

 

이런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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