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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천안에서 들은 교세가 꽤 있는 어느 교회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는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요즘 같지 않아서 주보에 새신자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는 경우가 많았다.
구역장이나 교인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라고 말이다.
요즘 같으면 당장 문제가 되겠지.
그 교회는 다른 교회의 주보를 수집했다고 한다.
수집한 주보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지난주 **교회에 등록하셨죠? 어느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던 다 똑같으니까 한 주는 그 교회 나가시고 한 주는 우리 교회에 오세요. 한 달에 두 번 오시면 되겠네.”
혹시 “잘해드릴 게.”라는 *팔이의 용어도 사용하지 않았을까?
그 교회는 전도 1등 부상으로 소형 승용차를 걸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내가 직접 플래카드를 본 교회가 전화를 돌리는 교회와 동일한 교회인지는 지금 기억으로는 정확하지 않다. 당시는 알았는데 기억의 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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