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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더팩트의 보도.
안동시가 지방하천인 구천천에 약 6억 7000만 원을 들여 건설한 교량이 의혹을 사고 있다.
교량 건설과 관련된 사항.
1. 안동시는 2020년 수해복구사업으로 교량 공사를 했다.
2. 이 사업은 시의원 A의 '응급복구 지시'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실행한 것이다.
3. 안동시는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영주시, 경북도와 협의를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시예산 100%를 투입해 사업을 강행했다.
의혹의 핵심인 시의원 A와 시민에 대한 사항.
1. 안동시가 건설한 이 교량으로 통행하는 시민은 단 한 가구이며 대규모 축사를 가지고 있다.
2. 그 시민은 안동시민이 아니라 영주시민이다.
3. 교량은 안동시에 있지만, 그 시민 소유의 땅은 영주시 평은면에 있다.
4. 그 시민은 안동시 8선 시의원의 친동생이다.
내가 아는 사실.(이곳 근처에서 수년간 살았었다)
이 시의원은 그곳에서 8선을 했다. 그 지역뿐 아니라 안동 시내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 사람의 동생이 운영하는 축사에 대해서도 그 지역 사람들은 다 안다. 위성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난 규모라는 걸 알 수 있다. 오직 열심히 일해서 이룬 것일까?
사족.
예전에 새로 개업한 어느 식당에서 식사할 때 당시 도의원이 한 말이다. "이 식당 입구 다리는 내가 놔주었다." 큰 규모의 교량은 아니었지만, 그 가게만을 위해 예산을 지출해서 지어주었다는 말.
나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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