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학대학원 졸업 전에 교회 사역을 하면 안 된다

눈빛 2021. 11. 9. 21:25
728x90
반응형

 

 

 

나는 신대원 2학년부터 ㄱ교회 초등부 담당 교육전도사로 일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매우 늦은 출발이었다.

 

나도 신대원 학생일 때 교육전도사를 하기는 했지만, 학교에 다닐 때 교회에서 일하는 것을 반대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맡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육전도사 경우 신학대학교 신학과 학생과 신학대학원 학생을 주로 뽑는다.

가끔 기독교 교육학과, 교회음악과 학생을 뽑는 일도 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1. 대학생을 교육전도사로 뽑는 경우

 

신학대학교 신학과 1학년 꼬마들을 교육전도사로 쓰는 경우도 많다.

신학교 1학년 신입생 중에서 교육전도사로 일하는 학생이 반 이상이었던 것 같다.

2학년 때는 교육전도사를 하지 않는 학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론 나는 하지 않았다.

이런 것은 꼬마들에게 종교 교육을 맡긴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다.

그들의 나이와 사회 경험과 배움에 대해 생각해 보라.

교회 일은 대학생이 고등학생 과외를 하는 것과 매우 다른 일이다.

 

2. 신대원 생을 교육전도사로 뽑는 경우

 

신대원 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신학대학교 신학과 출신과 일반대학교 출신이다.

(신학대학교 신학과가 아니면 신학대학교에 다녔더라도 일반대학교와 같다.)

신학대학교 출신이라면 4년 정도 신학 공부를 한 상태에서 대학원에 진학했으니 할만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반대한다.

하지만 일반대학교 출신을 생각해 보자.

신대원 1학년과 신학대학교 1학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까?

나이 차이 정도?

 

이런 아이들에게 자녀의 신앙교육을 맡길 수 있겠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728x90
반응형

'기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이 필요하다  (0) 2021.11.11
공익제보자 - 교회는 어떤가  (0) 2021.11.10
목사의 신분 세탁  (0) 2021.11.08
목사가 되는 과정 4  (0) 2021.11.07
미디어 전성시대와 교회의 뻘짓  (0)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