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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2

교회 출석에 목숨 거는 목사 2

주일 오후 예배까지 마친 시간, 어느 교회 부교역자 사무실 풍경이다. 교구 담당 목사들이 컴퓨터 화면 하나를 바라보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화면에는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무슨 일일까? 예배 시간에 교인들을 영상으로 찍은 후 누가 예배에 출석했는지 파악하는 모습이다. 담임목사는 주일 예배 시간에 교인이 출석했는지 파악해서 퇴근 전까지 제출하라고 했던 것이다. 부목사들은 어쩔 수 없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예배 시간에 자기 담당 교구의 교인들을 찾기 위해 예배당 뒤에서 두리번거렸다. 기도 시간에는 예배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파악했다. 심지어 방송실에 들어가 카메라를 돌려 가며 체크했다. 각자 맡은 일을 하느라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은 최종적으로 방송실 담당자가 ..

기독교 2021.09.27

수술실 CCTV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이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고민했다. 일단 해 보자. 병원에서 오랫동안 사무장으로 일하다가 은퇴한 분하고 일을 잠깐 함께 한 적이 있다. 그분은 운전하고 나는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일도 배웠었다. 처음에는 거리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가벼운 이야기도 나올 만큼 되었다. 그러던 중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수술 많이 했어. 사무장을 몇 년 했는데.” 수술실 CCTV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세상살이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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