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망가뜨리는 놈들 중에 장로를 빼놓을 수 없다. 어느 교회 원로장로가 예전에 했던 짓을 전해 들었다. 그가 시무장로일 때 재정부를 맡았다고 한다. 그런데, 교회 재정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통장이 교회 명의가 아니라 그 장로 명의였다고 한다. 즉, 개인 통장에 돈을 넣고 재정을 관리했던 것이다. 내가 듣기로는 당시 2억 원이 넘었다고 한다. 꽤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그 가치뿐 아니라 이자율도 지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았다. 그 장로는 자기 통장에 돈을 입금했을 뿐 아니라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통해 돈을 불렸다고 한다. 두 가지 큰 문제가 있다. 1. 교회 명의의 통장을 사용하지 않았다. 2. 은행에서 나오는 이자를 본인이 먹었다. 후에 이 일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그 장로의 태도가 너무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