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신학대학원에 원서만 넣으면 들어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1월 20일 뉴스앤조이의 기사에 따르면, 모교인 장신대 신대원의 2022년 입시 경쟁률은 1.8:1이라고 한다. 내가 응시했던 1996년은 2학번 포함해서 대략 6:1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1학번 단독일 수도 있다) 뉴스앤조이 기자 말마따나 당시 장신대 신대원 입시는 '고시'에 비교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 누구든 조금만 노력해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2022년 총신대의 입시 경쟁률은 1.13:1. 이 정도면 원서만 써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합측 지방 신대원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다. 이건 지방 신대원을 허가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다. 내가 장신대 신대원에 입학한 1996년 전후로 지방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