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좋은 목사'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 '좋은 목사'라는 평을 얻을까? 1. 교인한테 잘 보이면 된다 장로를 비롯해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 방법은 수도 없이 많으나 특히 효과 좋은 두 가지. ① 손을 잡을 기회가 있을 때 남들보다 오래 잡고 한 마디 해주면 된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목사들의 그 말투를 잘 알 거다. 한마디 더 붙이면 금상첨화다. "제가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② 설교 시간에 언급하면 마음이 살살 녹는다. "우리 A 장로님은 새벽마다 기도하세요. 제가 기도를 마치고 나간 후에도 계속 열심히 기도하시는 걸 보고 얼마나 마음이 뭉클했는지.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2. 썰을 잘 풀면 된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꾸며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