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및 소형가전을 인터넷으로 팔아보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오픈마켓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나라와 같은 카페 혹은 커뮤니티에서 판매하라는 말이었다. 판매 전법은 이랬다. 1. 동일한 제품이 여러 오픈마켓에 올려져 있다. 제품 가격은 실제 판매하고자 하는 금액보다 3~5배 이상이다. 널리 알려진 제품이 아니라 중국 등에서 소싱한 제품에 자기들이 만든 메이커 이름을 붙인 제품이기 때문에 경쟁 상대가 없다. 즉, 제품의 기준 가격을 뻥튀기해서 책정해 놓은 것이다. 2. 실제 판매하고자 하는 가격으로 중고나라 등에 올린다. 그 사이에 당근마켓도 활동영역이 되었나 보다. 3. 제품을 본 사람들은 최저가 검색을 할 것이다.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혼란하기는 하지만 손해는 아닌 것 같아서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