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성서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서 나에게 질문했다. 개역성서 사사기 13장 18절에는 '기묘자'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표준새번역에는 '비밀'이라고 되어있는데 왜 그런 건지 알려달라고 했다. 내가 살펴보니 아래와 같았다. 개역개정 -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표준새번역 - 그러나 주의 천사는 어찌하여 그렇게 자기의 이름을 묻느냐고 나무라면서 자기의 이름은 비밀이라고 하였다. 다른 번역본도 살펴보았다. 공동번역개정판 - 야훼의 천사는 "어디라고 내 이름을 묻는 거냐?" 하며 자기 이름은 비밀이라고 잘라 말했다. NRSV - But the angel of the Lord said to him, “Why do you ask my name?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