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이 설교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두 가지다. 1.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서를 읽고 연구하게 되면 설교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성서 연구는 저작 당시 삶의 정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해석도 당연히 삶에 대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2.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쓸데없는 일이다. 교회 정치, 행사 등등.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자료를 공급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설교자료 판매업자’다. 이 업자들은 꽤 오래전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했다. * 공식적으로 학자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예배와 설교 핸드북’도 여기에 속한다. * 신학교 근처에서 책을 불법 복제하거나 시험자료와 족보를 판매하는 업자들은 예전부터 있었다. * 학문적으로 가치가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