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범인은(A) 안동 옥야동 영호대교 갓길에 서서 도로 쪽으로 빈 소주병 4개를 던졌다. 그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배달기사(B)가 깨진 소주병에 넘어졌다. B는 A를 추격했으나 A는 오토바이를 버리고 번호판만 가지고 도망갔다. 경찰은 며칠 만에 A를 붙잡았다. A는 운전면허도 없이 30년 동안 운전면허를 했다고 한다. 떼어간 번호판은 다른 곳에서 주운 것이라고 한다. 총체적 난국이다. 왜 그런 일을 저질렀냐고 하니 대답이 가관이다. A는, 옆 차선의 승용차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들어 화가 났다고 한다. 화풀이로 빈 소주병을 던졌다는 거다. 나는 안동에서 18년 정도 살았다. 안동에서 떠나올 때까지 적응하지 못했던 몇 가지가 있다. 1. 안동에서는 방향지시등을 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