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목사 중 최악이라고 꼽는 놈이 있는데 현재 라오스에 '선교사'로 나가 돈을 빨아먹고 있다. 이놈은 일하던 모든 교회에서 온갖 행패를 부려 소문이 좋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더는 한국에서 '목사'로 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이런 놈들이 잘하는 일이 있다. 1. 자기에게 이익이 될만한 사람에게 비비고 빨아주는 거다. 2. 돈 되는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래서, 목표를 라오스로 정하고 '선교사'로 파송되어 나가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라오스는 기독교를 탄압하기 때문에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선교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교회는 선교사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을 추진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봤을 때, 선교는 핑계고 한국 교회 이곳저곳에서 돈을 받아 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