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강원도 원주에서 50대 남성이 무인 판매점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일종의 보복행위였다. 지난해 11월 이 사람이 무인 판매점에서 돈을 내지 않고 과자를 먹었고, 한 달쯤 뒤에는 아이스크림도 먹었다고 한다. CCTV를 확인한 가게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 사람은 재판에 넘겨졌다. 앙심을 품은 이 사람은 가게에 다시 찾아와 진열대의 과자뿐 아니라 비누, 샴푸 진열대 등을 어지럽혔다. 가게는 금방 아수라장이 되었다. 옆에 있던 손님이 주인에게 전화해서 알려주었는데 그 사람이 가게를 어지르면서 했던 말을 전해주었다. "여기 사장이 자기를 신고해서 기분 나빠서 이렇게 한다." 가게를 어지럽힌 이 사람은 몇 시간 뒤 다시 들어와 '죄송합니다'란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주인은 이번에도 신고했고 원주..